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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위해 영양제 많이 챙겨드시는데요, 자칫 몸에 안 맞는 영양제를 먹게 될 경우 몸에 오히려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신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영양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신장에 안좋은 영양제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에 영향을 준다는 의학적 증거가 발표된 영양제 4가지를 먼저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게르마늄

     

    초단기 섭취해도 신독성이 있기 때문에 신장이 좋지 않을 경우 신장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신부전까지 가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게르마늄이 면역력을 높이고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가 난다고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장을 심각하게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여러 논문 사례에서 40여건 신장질환 케이스가 보고된 만큼 되도록 게르마늄 섭취하는 것을 지양합니다. 사망 사례 및 신부전 사례가 지속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고 한다면 게르마늄 섭취는 안하는 것이 좋겠죠? 미국의 경우는 독성이 심해 판매가 이미 중단되었지만 국내나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여전히 판매가 되어 섭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장 건강을 위해서라면 섭취를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크롬

     

    크롬의 경우는 하루에 100mg~200mg는 적정량으로 섭취해도 됩니다. 다만 1200mg~2400mg을 섭취하게 될 경우 신독성 케이스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상용량의 10배 이상을 섭취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인데요 해당 용량을 준수한다고 하면 섭취해도 되지만 과다하면 오히려 신장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과다 복용을 오래 하게 될 경우 급성신장염이 생기게 됩니다. 

    실제 다이어트 목적이나 인슐린 저항성 개선(당뇨)을 위해 크롬 용량을 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신장을 망가뜨리는 행위이므로 적정용량 이상의 크롬 복용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3. 비타민C, 크랜베리 

     

    적정량의 비타민C나 크랜베리는 몸에 도움을 주지만 고용량의 복용을 할 경우는 신장결석을 유발하면서 그로 인한 신장 손상이 발생됩니다. 평소 신장결석이 잘 생기는 경우라면 비타민C와 크랜베리 복용시 특히 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4. 비타민D, 감초 추출물

     

    비타민D로 인한 신독성 케이스의 경우는 대체로 복용량을 적정량 유지하면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고함량 즉 5~20만IU이상을 섭취하게 될 경우가 문제가 됩니다. 보통 신장이 안 좋은 분들의 경우는 비타민D 섭취가 필요합니다. 다만 복용량 등을 고려한다면 주치의 상담 후에 복용량을 정해서 섭취하시길 권장해드립니다. 

    감초의 경우는 실제 신장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감초 추출물 중 글리시리진산 신장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장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5. 마그네슘, 칼슘, 아연, 망간, 인산

     

    특히 신장이 좋지 않을 경우 미네랄 섭취 시에 주치의와 꼭 상의하고 복용해야 합니다. 마그네슘, 칼슘, 아연, 망간, 인산 이 특히 그러합니다. 이외에도 클로렐라, 글루코사민, 화분 추출물, 크레아틴, 가르시니아, 라이신, 프로폴리스, 커큐민(강황) 등은 신장에 좋지 않다는 몇몇 연구 보고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게르마늄 외에는 복용량을 주의해서 복용해도 됩니다. 다만 신장이 좋지 않을 경우, 신장 수치가 좋지 않아 신장 관련 약을 먹고 있는 경우라면 언급한 모든 보충제 영양제 성분들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종합비타민 같이 다양한 성분이 가득 들어있는 경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 밖에 천연 영양제, 유기농 영양제 등도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통 과용하는 게 아닐 경우 큰 문제는 없으니 지나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